9월 초, 처음 청운고등학교 면접대비를 하기 위해 작년 학습계획서를 보고 초안을 작성했다.

생전 처음 써보는 학습계획서라 두서 없이 쓰다보니 문법실수는 물론 말의 앞뒤도 안맞는 글이 처음 만들어졌다.

 그렇게 썼던 처음글이 코칭을 거듭할수록 내 글의 뼈가 점점 굵어 지고 살이 붙는 모습을 보면서 글이 좋아짐을 느낄수 있었다.

그렇게 한달 남짓 했었던 학습계획서 작성기간이 끝나고, 면접준비를 시작했다.

내가 쓴 내용에 대해 서술한 이유를 생각해보면서 점점 나의 장점과 생각, 행동을 종합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나를 설명할 수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렇게 글을 확장 시켜가면서 돌발질문에 대한 대비도 할 수있었다.


독후감의 경우 읽었던 책들의 내용이 비교적 머리에 잘 남아 있어야 하므로 면접 일주일전부터 속독으로 읽어나가 독후감을 적었던 책들의 내용을 재구성해 종이에 적었다.

 면접당일 공통질문과 개별질문 2개를 받았다. 개별질문은 각각

1)공부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였나?

2)독후감부분에 썼던 책, '21세기에는 바꿔야 할 거짓말' 이라는 책이 여러파트로 나눠진 책이던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을 말하시오.

-였다.

 

면접준비 기간을 충분히 가지고 했던만큼 침착하게 답변할 수있었다. 오랜 준비끝에 짧은 면접기간이 끝난 후, 답변에 좀 더 충실하지 못했던 점과 근 두달동안 준비했던것이 끝난 기분은 정말 시원섭섭함 그 자체였다.

 태어나서 처음 써보는 학습계획서,자기소개서 였던 만큼 쓰는게 어렵기도 했고 그만큼 이제까지의 나를 뒤돌아보면서 얻는것도 많았던 것같다. 또 내 글쓰기가 아직 보완할 점이 많다는것을 느꼈다. 입학 후엔 대입을 대비해 글을 자주 쓰는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할수있었던 계기가 되었다.